2003/8/9(토)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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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칭찬의 중요성과 리더쉽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 참여한지 48년만에 완벽한 첫승의 감격을 안았다. 4무10패라는 부끄러운 기록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온 국민이 환호했고 외신들은 한국 축구의 승리를 높이 평가했다.
"사람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내 더욱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주 말한다. 물론 결점을 고쳐야 하겠지만 너무 그런 일에 에너지를 소비해 버리면 결과적으로 장점까지 없어져 버릴 수도 있다.
인간은 아주 사소한 계기로 자신을 크게 변화시키거나 성장시킬 수 있다.
현재 일본 방송의 스포츠리포트로 활동하는 오토다케히로타다의 신체는 불만족, 그러나 인생은 대만족이란다. 그의 스승 다카기 선생님은 수영을 할 수 없는 오토를 수영장으로 안고 들어가 팔과 다리의 힘을 빼고 쭈욱 뻗으라고 하셨다. 그렇게 연습하기를 몇 번, 아주 잠깐이기는 했지만 선생님이 오토 몰래 살짝 손을 놓았다. 비록 몇 분의 1초라는 짧은 순간이기는 했지만 그 때 오토는 분명히 떠 있었다. 봐, 오토 떴잖니! 선생님은 별일 아닌데도 부풀려 칭찬해 주었다. 그 칭찬 한마디가 오토에게 의욕을 불러일으켜 주면서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서 오늘날 훌륭한 오토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생님이 학생을 칭찬하면서, 또 격려하면서, 수영할 수 없는 사람을 수영할 수 있도록 지도한 것에 대하여 학부모들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칭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48년만에 첫승을 낚아 온 국민의 감동과 감격을 누리게한 히딩크 감독의 리더쉽을 들 수있다. 오대영이란 닉네임에 개의치 않고, 선수선발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특정 사학의 연줄을 끊었고, 젊은 신세대와 노장의 조화를 화합하여 체력 강화를 통해 유럽이나 남미의 체력의 열세를 치유한 것은 히딩크 감독의 뛰어난 리더쉽이었기에 가능하였다. 또 세계 강호들과의 끊임없는 평가전을 통해 선진 축구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했으며 과학적인 선수관리를 한국 축구에 뿌리내리게 했다.
이것은 우리 기업. 외식업소에서도 마찬가지다. 경영자는 간부나 직원을 칭찬하고 있는가? 칭찬에 후한 경영자 밑에 틀림없이 직원이 성장하고, 칭찬이 인색한 경영자 밑에서는 좀처럼 사람이 성장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이제까지 대형외식업소에서 사람을 부리는 방법은 메뉴얼만으로 '저것을 해서는 안되고 이것을 해서는 안된다','메뉴얼 위반이다','스탠다드를 지키라'고 직원들에게 요구해 온 것은 아닐까? 늘 체크하고 문제를 지적하는데만 집착한 것은 아닐까? 그 결과 칭찬하는 것을 잊어버린 것이 아닌가?
우리들은 매일매일 외식업소 현장에서, 자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칭찬할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칭찬에 신경을 쓰자. 칭찬해서 사람을 기르도록 하자.
○장점을 한 가지라도 많이 찾아낸다.
○찾아낸 장점을 극구 칭찬한다.
○조금 더 노력하면 가능하게 될 것을 목표로 설정한다(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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